28일 서울 버스 총파업 예고 D-1, 대체 교통편 찾기, 지하철 노선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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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버스 총파업 예고 D-1, 대체 교통편 찾기, 지하철 노선 시간표

서울시민이라면 무조건 확인해야 할 소식입니다.

2년 연속 시내버스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 간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이번엔 장기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요. 출퇴근, 통학, 약속, 일상 전부가 영향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지금 이 상황은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28일, 아침부터 달라질 서울의 풍경. 준비하셨나요?

서울시내버스, 파업 D-1…위기감 고조

서울시내버스노조가 예고한 파업일이 바로 내일(28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노사 간 협상은 끝내 결렬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9차례의 본교섭과 두 차례의 조정회의가 있었지만, 통상임금 문제를 중심으로 입장차는 여전히 큽니다. 특히 사측은 통상임금 반영 시 최대 25%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며 임금체계 개편을 주장하고 있고, 노조는 "통상임금은 법적 문제이자 노동자의 권리"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긴급 대응 돌입…3일 이상 파업 대비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173회 증편하고,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각 자치구에선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에는 출근·등교 시간 조정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쟁점은 ‘통상임금’…입장차 좁히기 어려워

이번 파업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 적용 여부를 놓고 사측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노조는 임금 인상률 협상이 우선이라고 주장합니다. 더군다나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병행 중이라 노사 간 법적 갈등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전면 중단 시 시민 피해 불가피

서울 시내버스는 총 389개 노선, 약 7,000여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파업에는 64개 운송사가 참여합니다. 이 중 61개 업체가 교섭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참여율이 높을 경우, 서울 전역에서 버스 운행이 사실상 마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통학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대체 교통수단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작년과 다르다…이번엔 ‘장기전’ 가능성

작년에도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지만, 당시엔 서울시 중재로 11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통상임금이라는 민감한 이슈와 개별 소송이 맞물려 있어 상황이 훨씬 복잡합니다. 서울시도 최소 3일 이상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 동시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 요약

쟁점	노조 입장	사측 입장
통상임금 반영	노동자의 권리, 협상 대상 아님	정기상여금 포함 시 인건비 과다
임금 인상률	우선 협상 대상	인상 부담, 체계 개편 우선
협상 상황	노사 간 공문 회신 불일치	비공개 본교섭 진행 주장
파업 지속성	합의 없으면 첫차부터 전면파업	지속 여부 불투명, 대비 중

수도권 전체 ‘버스 대란’ 가능성?

이번 파업은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이 전국 22개 지역 노조의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서울, 부산, 울산 등 일부 지역만 확정된 상태지만, 인천·경기 지역까지 파업에 동참할 경우 수도권 전체가 버스 없는 아침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며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라 통상임금, 임금체계 전반의 구조조정과 관련된 만큼 장기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서울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까지의 협상 결과입니다.

출퇴근, 통학 준비는 물론 대체 교통수단 체크도 꼭 해두세요. **28일 서울 아침,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